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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호 |
'불조심!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라는 유명한 문구와 같이 청렴도 아무리 강조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다.
경기도의 경우 2013년 청렴도 부문 전국 4위, 2014년 청렴도 부문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이에 안주해서는 안된다.
계속해서 노력하고 쇄신하지 않으면 작은 틈이 생기고 우리도 모르는 사이 큰 구멍이 생겨 언제 부정·부패사건이 발생 할 지도 모른다.
청렴의 이미지를 쌓기는 어렵지만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이다. 소방의 경우도 건축, 완비, 위험물관련 민원업무로 금품향응과 친절한 민원서비스 등 청렴과 관련된 부분이 많다.
지금까지 소방이 쌓아온 이미지를 하루 아침에 무너뜨리지 않으려면 청렴실천 다짐결의, 청렴교육, 청렴공직자 표창 등을 통해 깨끗한 공직 풍토를 조성해야 한다.
우리가 흔히 하는 말 중에 '사상누각(砂上樓閣)'이라는 말이 있다. 쉽게 말해 모래위에 지은 집은 기초가 튼튼하지 못해 곧 무너진다는 말로 청렴도 법과 원칙을 통해 탄탄한 기초와 기반 위에서 지속적으로이루어져야 한다.
부천소방서의 경우 반부패·청렴 종합대책 계획수립, 청렴도 향상을 위한 T/F팀 운영, 부패 Zero 청렴실천 결의대회 및 청렴 서약식, 청렴인프라 구축을 위한 반부패 청렴 순회교육, 민원대상 설문조사 등 자체적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국가도 청렴지수가 높지 않으면 아무리 GNP(국민총생산량)가 높고 GDP(국내총생산량)가 높아도 선진국으로 진입하지 못하듯이 소방조직도 마찬가지다.
소방의 이미지가 아무리 좋아도 다른 부문에서 좋지 않은 일로 인해 그 이미지가 나빠진다면 밑 빠진 독에 물붓기가 아닐까?
모두들 잘 알겠지만 '밑 빠진 독에 물붓기'란 아무리 힘이나 밑천을 들여도 보람 없이 헛된 일이 되고 만다는 뜻으로 소방조직이 선진소방, 세계최고 소방이 되기 위해서는 선행되어야 할 것이 청렴지수가 높아야 한다.
우리가 선진소방, 세계최고소방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도 청렴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결코 이루어 질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도 변화된 공직사회와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에 솔선수범하여 스스로 기강이 바로 서 있는 소방조직 구현에 전 직원이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 동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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