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촬영=여창용) |
26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UFC FIGHT NIGHT SEOUL)' 미디어 데이에서 추성훈은 딸 사랑이가 한국에 온 것에 대해 "나이 제한이 있어서 경기장에는 사랑이가 들어오지 못한다. TV를 통해 볼 수도 있지만, 내 경기가 오후 10시 이후라 잘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딸 사랑이가 크고 있다. 아빠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알 나이가 됐다. 조금이라도 나의 모습을 더 보여 주고 싶은 마음에 파이터 생활을 이어 가기로 했다"고 딸에게 멋진 아빠이고 싶은 마음을 밝혔다.
추성훈의 상대인 알베르토 미나는 유도와 주짓수를 연마한 파이터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추성훈은 "케이지에 올라가봐야 알 것 같다. 붙어보면 느낌이 올 것 같다. 타격에서 승부가 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전날 공개훈련 후 가진 인터뷰에서도 추성훈은 "상대가 유도를 수련했다고 들었다. 몇 단인지 얼마나 수련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유도가에게는 질 수 없다"며 유도 실력을 인정받은 파이터의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UFC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는 11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경기는 오후 6시부터 SPOTV2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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