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삼성화재에 3대 1 승리 '리그 3위 도약'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5-12-08 08: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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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OVO 공식 홈페이지)
대한항공이 토종 선수들만의 힘으로 '전통의 강자' 삼성화재에 승리를 거뒀다.

대한항공은 7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 1(26-24, 21-25, 25-17, 26-2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올시즌 V리그 3위로 도약했다. 삼성화재는 연승행진을 7에서 끝냈다. 대한항공은 김학민이 25점으로 팀 공격을 이근 가운데 신영수가 18점, 정시석이 13점으로 뒤를 받쳤다.

1세트 6-6까지 팽팽하게 맞선 두 팀은 대한항공은 신영수와 김학민의 후위 공격과 김학민의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았고, 삼성화재는 1세트에만 10점을 올린 그로저의 활약으로 접전을 펴쳤다.

대한항공은 24대 24 듀스로 맞선 상황에서 상대의 범실과 함께 그로저의 후위 공격이 김형우에게 막히며 1세트를 26대 24로 가져왔다.

2세트도 1세트와 마찬가지로 팽팽한 접전이었다. 하지만 12대 12 상황에서 삼성화재가 집중력을 발휘했고, 결국 세트는 삼성화재가 가져왔다.

세트 스코어 1대 1 상황에서 두 팀은 3세트 중반까지 점수를 주고 받는 접전을펼쳤다. 15대 15 상황에서 대한항공은 김학민의 후위 공격과 신영수의 서브에이스로 리드를 잡은 뒤 삼성화재의 범실을 틈타 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에서 대한항공은 김학민, 삼성화재는 그로저가 공격에서 맹활약하며 24대 24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결국 뒷심이 강했던 대한항공이 신영수의 오픈 공격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뒤 김형우가 그로저의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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