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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용산구에 거주하고 있는 직장인 최모씨(38세)는 2년 전에 코수술을 받았다. 낮은 코와 벌어진 코가 맘에 안 들어 수술을 하게 됐다. 코를 높이기만 하면 자연스럽게 콧날개가 줄어들어 벌어진 코가 개선될 거라고 했지만 코만 높아졌을 뿐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오히려 보형물 때문에 코끝이 더 뭉툭해지고 딱딱하고 부자연스러워졌다. 그래서 추가적인 보형물을 넣지 않고 코끝교정을 해줄 수 있는 병원을 찾고 있다.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옴므앤팜므성형외과의원 황규석 원장은 "과거의 잘못된 수술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아주 많다. 전형적인 과거의 코수술 형태로는 말랑말랑한 돼지코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또한 코끝을 모아주는 대신 실리콘을 넣음으로써 코끝이 딱딱해지거나 심한 경우에는 피부가 얇아져 돌출이 되기도 한다. 이런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귀연골을 떼서 덮어주거나 인조 피부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방법은 아니다. 높고 예쁜 코끝을 위해서는 보다 더 근본적인 해부학적인 접근이 중요하다."고 기존 코성형의 단점을 설명했다.
황규석 원장은 "코끝을 교정하기 위해서는 보형물을 넣는 것이 아니라 낮게 누워있는 코
의 연골을 세워주는 것이 필수적이다. 원래 자기 연골로 코끝을 높여주므로 자연스럽고 피부 변화도 없다. 추가적으로 콧망울과 콧구멍의 모양도 교정되며 코끝의 움직임이 자연스러워 수술한 티가 나지 않는다. 원하는 높이만큼 높일 수 있냐고 되묻는 분들도 많다. 대부분의 환자들의 경우 원하는 높이까지 높이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고새로운 코끝교정술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수술 후에 추가적인 코성형과 지방이식이 가능한 코끝교정술은 수술 시 무통주사로 안전하게 진행된다”며 “코성형은 단순히 코 모양을 디자인하는 것이 아니라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코상태를 확인하고 안전한 수술 방법을 선택, 이 수술이 처음이자 마지막 수술이 되도록 하는 것이 코성형 수술의 결과를 좌우하는 포인트”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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