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마술사' 여심 사로잡은 유승호의 마력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1-02 09: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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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선마술사'가 개봉 후 다양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관객들의 관심에 힘입어 개봉일 올해 하반기 로맨스/멜로 장르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성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영화가 공개된 후 관객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마술이라는 소재를 스크린에 옮기며 일반적으로 화려한 무대 위 모습이 아닌 마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무대 뒤 마술단들의 모습들을 담아 색다른 재미를 전한다.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조선시대 최고의 마술사 ‘환희’라는 인물이 되어 무대 위의 카리스마와 치명적인 매력을 갖춘 희대의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촬영 전부터 마술과 액션을 연마한 유승호는 “마술사 특유의 행동, 느낌들을 많이 배우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박종국 마술 감독은 “단 기간 내에 다양한 마술을 몸에 흡수해 촬영을 할 땐 진짜 마술사 같은 느낌을 보여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조선마술사'를 관람한 관객들은 “풋풋한 첫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 있어 커플관객이 좋아한다”, “밝고 유쾌한 분위기의 영화로 가족관객들이 보기에도 손색이 없다”고 전하고 있어 연휴 극장가를 따뜻한 사랑이야기로 물들여 여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모녀 관객, 여학생들 단체관람 등 이어지고 있다. 이에 '히말라야'와 함께 한국영화 쌍끌이 흥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영화 '조선마술사'는 조선 최고의 마술사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 모든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번지점프를 하다', '혈의 누', '후궁: 제왕의 첩' 등 매 작품마다 섬세한 감정선의 탁월한 조율과 아름다운 영상미를 전하는 김대승 감독의 신작으로 감독 특유의 분위기와 안정된 연출력을 기반으로 다시 한 번 깊이 있는 멜로를 완성했다.

현재 절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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