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영태 |
격랑의 세월 풍파에 흔들리지 않고 공직의 길을 평탄하게 가는 길은 험난한 여정이다.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저물고 새해벽두 준비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먼저 지난해 사자성어 어지러운 세상을 표현한 혼용무도를 각인시키며 반성도 하고 원망살 일을 했다면 마음속으로라도 용서를 구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새해에 소망하는 목표를 새롭게 세워 나아가야 한다.
특히 공직자로서 맡은 업무에 솔선수범하자. 솔선수범이란 주변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자발적으로 묵묵히 수행하는 것을 말하며 솔선수범하는 모습은 어려운 시기에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이다.
솔선수범하는 공직자는 조직 내 업무상 이해관계자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맡은 업무의 성공에도 기여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공직자는 사회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사람으로 맡은 직책에서 자신의 일을 묵묵히 수행하고 그 것이 성과를 이룰 때 사회는 건강해지며 많은 혜택을 받는 국민을 위해서는 치안부터 굳건히 다져야 한다.
"눈 쌓인 벌판을 걸어 갈 때 함부로 걷지말라, 오늘 내가 걷는 이 발자국은 후인의 이정표가 된다"는 서산대사의 말을 되새겨 할 때이다.
특히 경찰은 국민의 공복으로 의식수준은 단연코 주인의식을 가지고 당당하고 떳떳하게 국민이 위험에 처해 있을 때는 단 1초 라도 빨리 움직여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살신성인의 정신을 갖고 업무에 전념해야 한다.
지난 세월호 참사와 같은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무책임한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투명한 업무처리로 범죄우려나 안전이 취약한 곳에서 시민이 요청하면 어디든지 달려가 일처리에 전념하며 잘못된 업무처리는 즉시 확인해 바로잡아야 한다는 몸에 밴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
지금 우리사회는 안전이 화두다.
사고여파의 꼬리를 물고 계속돼서는 안된다. 경찰은 밤길여성안전 귀가 우려지역부터 시설의 공원 차량 선박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한 순찰과 반복점검으로 국토의 어디로 가든 안전사고의 취약요소를 제거 해야한다. 시행착오를 거치며 잘못된 부분을 바꾸고 뜯어 고쳐 나부터 잘해야 세상이 변한다는 일념으로 맡은바 일에 전념해야 한다.
특히 일선 치안현장은 늘 돌발적인 사건이 전개되고 있는 만큼 거시적인 안목에서 현장경찰관은 섣불리 예단하지 말고 현장의 각종 상황을 꼼꼼히 살펴 합리적 의심이 들 만 한 단서들을 빠짐없이 수집 사건현장에 죽음의 징후는 없는지 종심 깊은 관찰이 생과 사를 결정한다.
공직자의 불행은 기본을 가벼이 여길 때 온다는 사실을 상기하며 평상시에 준비하고 대비하는 유비무환의 정신자세가 절실한 때이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