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그리스식 웨딩2', 결혼의 꿈과 현실 유쾌하게 풀어내다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2-18 10: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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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누리픽쳐스 제공)
1대부터 3대까지 바람 잘 날 없는 가족의 맹활약을 그린 메인 예고편을 최초로 공개한 '나의 그리스식 웨딩2'가 웃음과 공감 스토리를 예고했다.

'나의 그리스식 웨딩2(감독 커크 존스)'는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한 툴라(니아 발다로스 분)와 이안(존 코베트 분) 부부, 고집불통인 부모님과 까칠절정의 딸까지, 말 많고 흥많은 오지랖 3대 가족의 전국민 코미디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노래 전 내겐 못 말리는 그리스 가족이 있었고, 이제는 다 큰 딸까지 생겼다"는 툴라의 반가운 목소리로 시작된다. 인트로 장면에서 유쾌하고 발랄했던 전편 속 그리스인 여자 툴라와 미국인 남자 이안의 결혼 성공기를 한눈에 보여준다. 하지만 이후 꿈과 현실의 차이점이 드러나 시선을 사로잡는다.

혼인 서약이 돼있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되자 오히려 자유의 몸이 되었다며 즐거워하는 '내맘대로 고집불통 1대', 데이트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어딜가도 눈치 걱정폭발 2대', 가족들의 참견이 늘 불만인 '독립강추 까칠절정 3대'까지, 가족들의 사건사고가 계속해서 이어진다.

여기에 독립을 희망하는 3대 패리스(엘레나 캠푸리스)때문에 괴로워하는 툴라에게 내뱉는 1대의 한마디 "너도 당해봐라"는 보는 이들의 허를 찌르며, 이후 버라이어티한 사건 사고가 펼쳐질 것을 예고하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처럼 "말 많고 흥 많은 오지랖 3大 가족의 리얼 라이프"를 미리 맛볼 수 있는 이번 메인 예고편은 올 봄 극장가에 웃음 핵폭탄을 떨어트릴 것을 예고하며, 관객들의 관심과 기대를 더욱 뜨겁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나의 그리스식 웨딩2'는 오는 3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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