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터' 최태준 "고등학교 시절 마음으로 돌아가려 했다"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3-19 09:58:0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커터' 공식스틸컷 최태준/스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배우 최태준이 주연한 영화 ‘커터’가 18일 오후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왕십리CGV에서 언론시사회를 열었다. 이날 최태준은 영화 ‘커터’ 속 연기에 대한 일화를 풀어놨다.

최태준은 세준에 대해 “아마 모든 게 쉬웠을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학교에서 세준은 인기와 절대 권력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윤재(김시후 분)라는 인물에게 호기심을 가졌고 내 마음처럼 되지 않는 그를 보며 집착이 생겼다고 해석했다”라고 인물에 대한 자신만의 시각을 밝혔다.

그는 또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처음에는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저 역시 고등학교 때는 친구에게 이유없이 주고 싶었고, 또 질투를 하기도 했다. 그래서 지금 저의 잣대가 아닌 고등학교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려고 했다”고 밝혔다.

한편 ‘커터’는 학교에 전학 온 윤재(김시후 분)가 세준(최태준 분)가 친해지면서 범죄에 노출돼가는 이야기를 다루며 오는 30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