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리틀빅픽처스 제공

석민우 감독이 ‘대배우’의 숨은 이야기들을 전했다.

석민우 감독은 21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대배우’(감독 석민우)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실패하는 이야기를 다루는 것이 기획의도였다”라고 입을 뗐다.

그는 이어 “많은 실패이야기 중에서도 ‘잘 실패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싶었다”라고 다른 영화와의 차이점을 들었다.

석민우 감독은 또 “조감독 시절부터 현장에서 많은 배우들을 만났었다”라며 “배우가 연기만 잘 해서는 안 되는 것 같고, 환경적, 기술적인 부분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야 ‘연기 잘 하는 배우’라는 소리를 듣는 것 같다“고 배우들의 고충을 떠올렸다.

한편 이날 ‘대배우’ 언론배급시사회에는 석민우 감독, 배우 오달수, 윤제문, 이경영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대배우’는 대배우를 꿈꾸는 20년차 무명배우 장성필(오달수 분)이 대한민국 대표감독 ‘깐느박’의 새 영화 ‘악마의 피’의 사제 역할에 캐스팅되기 위해 일생일대의 메소드 연기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은 코미디 영화다. 오는 30일 개봉.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