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4월4일부터 사랑의 수화교실 ‘수화로 Talk Talk 운영’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3-30 17: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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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대우 기자]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수화통역 봉사자 양성을 위해 ‘사랑의 수화교실 - 수화로 톡톡(TalkTalk)’을 운영한다.

2002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강동구 사랑의 수화교실’ 은 그동안 관내 1,738여명의 청각․언어 장애인들을 위한 수화통역 봉사자를 양성했다. 지금까지 양성한 수료생만 해도 570명에 이른다.

특히, 2013년부터는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수화교실 수료자들로 구성된 봉사단 ‘애향손’ 이 수화통역봉사와 수화노래 공연봉사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2명으로 구성된 ‘애향손’은 강동구수화통역센터 등에서 하는 행사 참여, 장애인 야외활동 지원 등 수화 재능 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경화 애향손 봉사단장은 “수화교실을 수료하고 나서 활용하지 않으면 수화를 잊어 버리기 쉬운데 봉사단 활동을 하면서 수화에 더 관심이 생겼고 더 많이 봉사하고픈 마음이 생겼다”며 “더 많은 분들이 청각․언어 장애인과 수화에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사랑의 수화교실은 입문반 ․ 심화반 ․ 회화반으로 구성되어 입문반을 수강한 후 심화반, 회화반을 단계적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연중 교육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입문반은 오는 4월 4일부터 6월 15일까지 운영한다.(매주 화, 오후 2시~3시 30분)

강동구수화통역센터(센터장 경기현) 주관으로 진행되며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료 무료) 교육장소는 구립강동그린나래복지센터(강동구 고덕로 100-5, 암사동)에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강동구청 사회복지과 또는 강동구수화통역센터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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