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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말년 웹툰을 이용해 서든어택2와 넥슨을 풍자한 패러디물/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
그러나 넥슨 측은 이 같은 반응에 마냥 웃을 수 없는 입장이다.
서든2를 둘러싼 누리꾼들의 반응이 바로 '망겜(망한 게임의 준말)'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 특히, 블리자드 사의 오버워치와 비교하는 창작물들이 눈에 많이 띈다.
서든어택2를 했을 때는 속이 답답했는데 오버워치를 하고나니 뻥 뚫렸다는 광고 패러디부터 웹툰작가 이말년의 만화를 이용한 패러디까지, 그야말로 누리꾼들에게 훌륭한 소스가 되어 주고 있는 셈.
이같은 반응은 오버워치라는 막강한 강적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대다수 누리꾼들은 게임성에 대해 실망감을 토로했다.
넥슨이 서든2에 4년이라는 시간과 대규모 인력을 투자해 만들었다는 소식에 게이머들의 기대감은 커졌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물이 실망스러웠다는 것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서든어택과 서든어택2의 차이는 그래픽 뿐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서든어택1이 그래픽 패치를 했다고 생각하라"고 뼈 있는 농을 던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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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든어택2의 선정성 문제를 지적한 게시물의 이미지.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
이 같은 온라인 반응은 서든어택2 연관 검색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서든어택2를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 '서든어택 2 망' 서든어택2 가슴'이라고 나오기 때문. 망은 '망했다'의 준말이고 가슴은 선정성 논란과 관련이 있다.
게임 '서든어택2'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지만 넥슨이 마냥 기뻐할 수 없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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