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이 김선달', 무더위 날리는 시원한 웃음 '전 세대 관객 사로잡아'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7-11 09:01:0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사진=CJ엔터테테인먼트 제공)
올 여름 최고의 오락영화 '봉이 김선달'이 개봉 5일만에 누적관객수 100만을 돌파한 것은 물론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임금도 속여먹고, 주인 없는 대동강도 팔아 치운 전설의 사기꾼 김선달의 통쾌한 사기극을 다룬 영화 '봉이 김선달(감독 박대민)'은 개봉 첫 주 5일 동안 104만8360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는 같은 날 개봉한 '도리를 찾아서(101만)'의 성적을 제친 것이다.

'봉이 김선달'의 100만 기록은 오락 사극 흥행작들 중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477만)'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387만)'보다 하루 빠르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487만)'와 동일한 속도이다. 비슷한 성격의 흥행작들의 흥행 행보를 따라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지난 주말 동시기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한 것은 물론, 10대부터 40대 이상 관람객까지 모두 8점대 이상의 고른 만족도를 보이는 등 전 세대를 사로잡으며 여름방학을 맞이해 온 가족이 관람할 수 있는 유일한 오락 영화로 호응을 얻고 있다.

때문에 2주차에도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더위라는 악재에도 '봉이 김선달'의 흥행을 확신할 수 있는 이유다.

한편, 100만 돌파를 기념해 '봉이 김선달'의 주역들은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인증샷을 전했다. 유승호, 고창석, 연우진, 전석호는 "경축! '봉이 김선달' 100만"이라고 새겨진 케익을 들고 100만 돌파를 자축하는 모습을 담은 인증샷으로 눈길을 끈다.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또한 사기패의 막내 '견이' 역의 시우민 역시 영화 속 대사를 인용해 "'봉이 김선달' 100만! 여러분 덕분입니다! 앞으로도 쭉~ 즐기면서!"라는 멘트로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유승호, 조재현, 고창석, 라미란, 시우민 등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호감 캐스팅, 그리고 이들이 그려낸 각양각색 캐릭터의 환상적인 앙상블과 통쾌한 볼거리로 가득한 영화 '봉이 김선달'은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