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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
덕혜옹주(감독 허진호)'가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는 덕혜옹주 역의 손예진부터 김장한 역의 박해일, 한택수 역의 윤제문, 복순 역의 라미란, 복동 역의 정상훈까지 주역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각 캐릭터에 대한 허진호 감독의 특별한 코멘트까지 포함돼 있어 영화를 기대하고 있는 예비 관객들을 기대케 하고 있다.
허진호 감독은 덕혜옹주 역 손예진과의 호흡에 대해 "손예진이라는 배우가 굉장히 적역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약간 접신이 되지 않았나 하는 농담까지 하곤 했다"고 밝혀 손예진이 그려낼 덕혜옹주 캐릭터에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함께 공개된 5인 캐릭터 포스터에는 손예진, 박해일, 윤제문, 라미란, 정상훈 등 배우들이 영화 속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을 담아내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 역의 손예진은 덕혜옹주의 평범할 수 없었던 삶을 연상케하는 애잔한 표정으로 보는 이들의 가슴에 울림을 전한다. 여기에 더해진 "우리에겐 돌아갈 고향이 있습니다"라는 카피를 통해 조국을 그리워하는 덕혜옹주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덕혜옹주를 평생 지키는 독립운동가 김장한 역의 박해일은 직접 총을 겨누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위에 "반드시 옹주님을 찾을 것입니다"라는 카피로 캐릭터에 완벽하게 빙의된 모습을 보인다.
친일파 한택수 역의 윤제문은 "앞으로 조선 땅 밟을 일은 영영 없을 것입니다"라는 카피와 함께 부귀를 위해 조국도 바친 친일파다운 비열하고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보는 이들의 분노를 자극한다.
덕혜옹주를 보살피는 궁녀이자 유일한 동무 복순 역의 라미란은 눈물을 가득 머금은 채 양손 모아 무엇인가를 간절히 바라는 모습에 더해진 "끝까지 곁에서 모시겠습니다"라는 카피로 덕혜옹주를 향한 그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김장한의 동료 독립운동가 복동 역의 정상훈은 "조국 때문에 이리 되신걸... 후회하십니까?"의 카피와 함께 굳은 의지를 드러내는 강렬한 눈빛으로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으며 이름없이 사라져간 많은 독립운동가들을 대표한다.
이처럼 5인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영화 '덕혜옹주'는 올 여름 극장가에 묵직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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