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재치있는 패러디 포스터로 '스포일러 방지' 권유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7-21 16: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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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NEW
영화 '부산행'이 개봉 하루만에 한국 영화 역대급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가운데 스포일러 방지 패러디 포스터 또한 화제다.

'부산행'은 엄청난 인기만큼 각종 SNS의 타임라인과 댓글의 스포일로 인해 몸살을 겪고 있는 상황.

이에 영화사 측은 '부산행'의 결말 등 중요 내용 노출을 금하자는 차원의 스포일러 방지 캠페인 포스터를 공개해 누리꾼들의 눈길을 모았다.

'부산행' 스포일러 방지 포스터는 ‘스포일러로부터 끝까지 살아 남아라!’, ‘스포 안본 눈 지켜줄게’, ‘이 스포일러들 줄줄이 달고 경찰서로 갑시다!’, ‘ 나 아트박스 사장인데 너가 스포했냐?’, ‘내 친구들은 아직 못 봤어…’등 '부산행' 포스터 이미지를 바탕으로 영화 속 대사를 활용한 재치 넘치는 카피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화사 측은 "모든 영화가 그렇듯이 스포일러는 관람의 재미를 해치는 행위다.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감사하지만 조심스레 스포일러를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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