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올해 첫 '천만 영화' 향해 질주? 개봉 2일만에 누적관객수 210만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7-22 1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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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NEW

영화 ‘부산행’이 개봉 이틀만에 누적관객수 200만을 넘어섰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부산행’(감독 연상호)은 지난 21일 전국 1606개의 상영관에서 66만 2649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9만 4528명을 동원한 ‘나우 유 씨 미2’가, 3위는 1만 8441명을 모은 '아이스 에이지: 지구 대충돌'이 기록했다.

지난 20일 정식 개봉한 '부산행'은 첫 날부터 관객수 87만 명을 모으며 역대 최다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바 있다. 이틀 째에는 누적 관객 수 210만 499명을 기록하며 무섭게 흥행을 향해 질주 중인 것.

지난 6월 제 69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되기도 한 '부산행'은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 '사이비'로 통렬한 사회적 메시지를 선사하기로 유명한 연상호 감독의 첫 실사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개봉 전 언론시사회와 일반시사회에서 영화를 접한 대다수의 평단과 대중들은 작품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며 극찬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첫 천만영화가 탄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배우 공유, 정유미, 마동석, 안소희 등이 출연하는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 몸을 실은 이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담은 재난 블록버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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