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8일 TBS라디오에 출연, 자신이 당 대표가 된다면 손학규 전 고문의 복귀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 결과를 보고 손 전 고문이 구체적인 결단을 하리라 본다”며 ”내가 당 대표가 된다면 당이 달라진다는 신호로 보고 좀 더 적극적으로 당 합류에 움직이리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다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손학규계라고 불리는 분들에게 별다른 지시를 내리시지는 않았다”면서도 “손학규 의원을 따르는 분들이 저를 지지하겠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의 한 측근은 “문재인 전 대표 1인 체제로 흘러가는 밋밋한 대선 구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손 전 대표를 모셔오겠다’는 이 의원의 발언이 손학규계와 비주류 의원들의 표심을 자극한 셈”이라며 “이 의원은 다른 당권주자와 달리 지난 6일 전남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모 행사를 찾아 손 전 고문의 손을 잡는 등 차별화된 행보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의원이 이번 예비경선에서 이변을 일으킨 것도 그런 ‘손학규마케팅’이 유효하게 작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의원은 이번 예비경선 결과를 두고 “2강이 2약으로 됐다”며 본선 승리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예비경선에서 2강(추미애ㆍ송영길 의원) 2약(이종걸 의원ㆍ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이라고 평가했는데 2약이 2강으로 됐고 2약이 2강으로 됐다”면서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당원으로 가면 이 같은 입장이 더 강화되리라 본다. 최근 지역을 돌아보면 그런 느낌을 많이 받는다”고도 했다.
특히 이 의원은 문재인 전 대표의 대권후보행이 "예정된 수순처럼 보이면 안된다"며 "언론도 그런 흐름으로 2강을 말했으나 (컷오프 결과) 2강이 2약으로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당 관계자는 “전당대회가 열리는 27일까지 친문계가 물밑에서 교통정리를 강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러면 이 의원이 불리한 구도”라고 이견을 보였다.
그 이유에 대해 이 관계자는 “4명 중 3명을 뽑는 1차 컷오프와 달리 3명 중 1인을 뽑는 본선에서는 친문 역시 추 의원과 김상곤 전 교육감 중 1명에게 전략적으로 투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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