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슈퍼스타K’(가수 오디션) 식 대선후보 경선방식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대권주자 후보군을) 3~5개월 동안 치열한 정책 경쟁을 벌이게 하고 나서 한 사람씩 여론조사를 통해 슈퍼스타K 방식으로 탈락시켜 2명 정도만 남길 것”이라며 “전당대회에서 최종 승부를 보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친박 성향의 당대표 당선으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대권가도에 유리하게 작용되고 있다는 전망에 대해 "내 의도나 의지와 관계없다. (특정 후보가)흠결이 있는지, 또는 자격이 있는지 모르는데 치우친 마음을 갖겠나”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대선후보 정책토론에 개헌도 포함되나’라는 질문에 “당연하다”고 답변, 개헌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는 “5년 단임제는 누가 봐도 정책의 연속성, 정권의 책임감 면에서 부족함이 많다"며 " 개인적으로는 개헌을 하되 4년 중임 정·부통령제를 하자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정계개편 가능성에 대해 "보수정당 자민련과 (김대중 총재의) 국민회의와 합쳐질 때도 있지 않았느냐. 더민주, 국민의당 지지자나 구성원 중 새누리당과 일치하는 사람이 적잖다. 새누리당도 그렇다. 진영 의원이 더민주 가서 잘하고 있지 않나"며 " 얼마든지 빅뱅이 있을 수 있다. 빅뱅이 아닐지라도 정계개편에 준하는 상황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여권의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여당 전당대회 결과에 따라 반 총장은 이번 대선에서 친박 후보로 나서게 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일부러 거리를 두는 척하겠지만 결국은 같이 갈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예측했다.
또한 새누리당의 호남 출신 대표 선출과 관련해서는 “영남에서는 야당에 대한 벽이, 호남에서는 여당에 대한 벽이 과거에 비해 꽤 허물어지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보수 여당에 대한 호남 민심이 대선을 앞두고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무성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비박(非朴)계는 박 대통령과 친박(親朴)계에 대항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게 될 것 같다”며 “지역적으로는 여권의 양대 축인 TK(대구·경북)와 PK(부산·경남)의 ‘낙동강 전투’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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