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옹주', '터널' 다음으로 韓 박스오피스 2위...550만 기대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9-03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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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덕혜옹주’가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속적으로 차지하며 누적 관객수 550만을 바라보고 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일 ‘덕혜옹주’(감독 허진호)는 전국 459개의 상영관을 통해 1만 9899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3일 개봉한 '덕혜옹주'는 개봉 4주차인 현재 누적 관객수 542만 8258명까지 기록하며 식지 않는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관객 5만 325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터널’의 뒤를 이어 한국 영화 가운데는 2위를 차지한 상황.

이날 두 영화를 뒤이어 박스오피스를 장식한 한국 영화들은 '부산행'(6위), '인천상륙작전'(8위), '그랜드파더'(11위), '최악의 하루'(16위), '국가대표2'(20위)가 있다.

영화는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덕혜옹주’는 역사적인 의의와 더불어 허진호 감독의 섬세한 연출, 배우 손예진의 열연이 돋보여 8.15 광복절이 지난 시점에도 추석시즌 꾸준한 흥행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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