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 토론토 국제영화제서 '호평 잇따라' 흥행 청신호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9-1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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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CJ 해외 영화팀
영화 '아수라(감독 김성수)'가 제 4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9월 8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토론토 국제 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된 '아수라' 는 지난 13일 오후 9시 30분(현지시각) 토론토 엘긴극장에서 공식 상영회를 가졌다.

본격적으로 영화가 시작된 후 관객들은 지옥 같은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악인들의 이야기에 몰입하며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았다. 때때로 웃음을 터트렸으며 일부 장면에서는 탄성을 자아내며 영화와 함께 호흡했다. 영화가 끝난 후에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관람 후 이어진 ‘관객과의 대화’에서 정우성은 '비투' 이후 15년 만에 김성수 감독님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털어놨다.

그는 “감독님과의 재회는 나에게 상당히 큰 의미다. 더욱 잘해서 관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연기를 펼치고 싶은 개인적인 욕심이 있었다” 면서 “감독임을 비롯해 황정민, 곽도원, 주지훈, 정만식 등 모든면에서 최고인 사람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이었기에 ‘나만 잘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정말 열심히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영화를 본 토론토 국제영화제 아시아 수석 프로그래머 지오바나 풀비는 "영화의 디테일한 뉘앙스들이 스크린을 통해 생생하게 전해져 더욱 몰입 하며 봤다. 최고의 숨막히는 범죄영화이자 인간의 나약함과 부정함을 깊이 있게 파고드는 영화다. 새로운 장르의 탄생이라 할 만 하다“등의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아수라'는 오는 28일 전국 극장가를 통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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