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장', 서울프라이드영화제 '핑크머니상' 수상 '관객 호응 통했다'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10-27 15:31:1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사진=이야기秀CUT 제공)
영화 '분장'이 부산국제영화제를 뒤흔든데 이어 서울프라이드영화제에서 핑크머니상을 수상하며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분장(감독 남연우)'은 26일 서울 명동의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된 2016 서울프라이드영화제 폐막식에서 핑크머니상을 받았다. 별도의 시상 부문이 없는 서울프라이드영화제에서 핑크머니상은 관객들의 호응이 뜨거웠던 작품에 주어지는 상이다. 이는 '분장'이 지난 22일 진행된 GV행사와 상영회를 통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반증이다.

'분장'은 22일 진행된 GV행사의 상영관 예매가 매진될 정도로 호응을 얻었으며, 영화가 끝난 뒤에는 관객들의 질의응답이 쏟아졌다. 또한 25일 진행된 상영회에서도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관객들은 "더 많은 관객들이 봐야한다. 국내 정식 개봉이 필요하다"며 '분장'의 개봉을 촉구했다.

'분장'은 주인공인 무명배우 송준이 인기와 명예를 얻게 된 후, 생각지 못한 사건으로 인해 자가당착 속에 휘말리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독립영화계 스타 남연우는 이 작품을 통해 장편 연출작 데뷔에 성공했다. 또한 독특한 연출력과 광기 어린 연기력으로 독립영화계 스타다운 면모를 입증했다.

또한 남연우를 비롯해 홍정호, 안성민, 한명수, 이수광의 호연, 음악 감독 오도이의 음악이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며 국내외 영화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