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드' 한국판이라면 이정재X김혜수?...한혜연 스타일리스트의 분석 공개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12-30 16:08:0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얼라이드’가 영화 속 패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영화 ‘얼라이드’(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측은 30일 ‘패션을 말하다’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얼라이드’를 관람한 한혜연 스타일리스트와 장성란 기자의 영화 속 패션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한혜연 스타일리스트는 "이 영화에서 패션이 주는 느낌들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저는 이런 영화를 보면 너무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며 한국판 배우를 완벽한 수트핏을 자랑하는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 김혜수와 김희애로 꼽았다.

그는 "실키하고 고풍스럽고 앤틱한 느낌의 요소들이 마리옹 꼬띠아르가 걸쳤던 모든 룩에서 볼 수 있고, 브래드 피트 같은 경우에도 볼드룩이라고 해서 굉장히 남성적인 매력을 강조했다"라고 설명하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정성란 기자 역시 "이런 영화를 보면서 연말연초에 마음을 달래는 것도, 그 누군가를 만났을 때 바로 사랑에 빠지게 하는 준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감상과 “조안나 존스톤 의상 디자이너가 맡았는데, 그 당시 시대의 의상을 정말 꼼꼼하게 연구하고 어느 정도는 영화에 맞게 조금 변형하는 식으로 만들었다”는 설명을 곁들여 호기심을 더했다.

한편 '얼라이드'는 정부로부터 사랑하는 아내 마리안 부세주르(마리옹 꼬띠아르)가 스파이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영국 정보국 장교 맥스 바탄(브래드 피트)이 제한 시간 72시간 내에 아내의 무고를 증명하기 위해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1월 11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