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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마운틴 무브먼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
영화 ‘해빙’의 감독 이수연이 배우 김대명의 연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1일 ‘해빙’(감독 이수연) 측은 김대명의 스틸 사진을 공개하며 영화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해빙’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심리스릴러를 그린 작품.
극 중 김대명은 미제연쇄살인사건으로 유명했던 지역에서 대대로 정육식당을 운영하는 성근 역을 맡았다. 그는 친절하고 따뜻해 보이는 미소와 달리 불안하고 날이 선 목소리, 정육 작업을 위해 돌아서서 발골용 칼을 들 때 느껴지는 섬뜩함은 기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수연 감독은 “여러 작품 속의 김대명 씨를 보며 ‘아, 정말 이 요물 같은 배우와는 꼭 한 번 작업을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고 앞으로가 기대되는 그런 배우다. 참 신뢰감을 주는 배우라는 생각을 했다”며 캐스팅에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해빙’은 영화 ‘4인용 식탁’의 이수연 감독의 복귀작으로 조진웅, 신구, 김대명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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