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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관계자는 5일 “어제(4일) 오전 박지원 대표와 손 의장이 회동을 하고, 두 시간 정도 논의를 벌였다”며 “통합논의에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통합의 양측인 박 대표와 손 의장은 지난달 26일 회동을 통해 의기투합한 상태고 이후 전화통화도 자주 주고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양측 모두 "구구한 조건을 달지 않는다"는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당명개정에 대해서는 생각이 달라 통합에 암초가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 회동 이후 박 대표는 "당명개정에 대해 얘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손 의장 측은 '당명 개정'을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등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박 대표는 특히 지난 3일 손 의장측이 연대의 조건으로 '국민주권당' 등의 당명 개정을 요구했다고 일부 언론에 보도된 사실을 거론하면서 "(손 의장이) '미안한 얘기이고, 잘못 나왔다'고 했다"며 "구체적으로 조건이나 당명 개정 등을 얘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손 의장의 측근인 국민주권개혁회의 공동집행위원장 이찬열 의원은 출입기자들에게 공개한 입장문을 통해 "모든 걸 내려놓고 정치를 다시 시작한 마당에 구구한 통합 조건을 내세우고 싶지 않다"면서도 "다만 손학규 의장은 ‘통합의 명분을 살리는 방안을 국민의당이 고민해 주길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안다"고 상반된 주장을 폈다.
이 의원은 손 의장 발언에 대해 "다른 일체의 조건은 없지만 당명 개정 문제 등 통합 명분을 살리고 통합당의 외연을 넓히기 위한 최선의 방안을 고민해보자는 주문" 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치권은 손 의장이 사실상 국민의당에 당명 개정을 공식 요구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에 따라 양측 간 연대가 삐걱대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당은 손 의장 등과의 통합 방식 등에 대해 오는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한 뒤 7일 의원총회를 통해 당명 개정과 경선룰 등에 대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날 결정이 손학규 의장 측과의 통합 여부를 가르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민의당 지도부는 당명 개정에 대해 부정적인 분위기가 대체적이지만, 지난 3일 의원총회에서 유성엽 의원은 통합을 위해선 당명 개정도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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