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검사ㆍ투약 방지··· 응급환자 신속진료 가능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시는 보건복지부와 공동주관으로 추진하는 진료정보교류확산 사업인 ‘지능형 의료서비스 지원체계 구축’ 사업이 미래창조과학부에서 공모한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에 최종 선정돼 2016년 부산대학교병원과 54개 의료기관 간 구축된 진료정보교류시스템을 지역내 600곳 이상 의료기관으로 확대 구축한다고 밝혔다.
진료정보교류 사업은 ▲의료인 간 진료기록·영상정보를 참조할 수 있도록 전자적으로 진료정보를 공유하고 ▲환자 본인도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현재까지 4개 지역에 지역거점 병원(부산대병원, 분당 서울대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경북대병원)의 진료정보교류시스템을 구축해 거점병원~협력병원 간 진료정보를 교류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지역내 전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료정보교류를 확대하는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2016년도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에 선정돼 부산대학교병원에 부산지역 거점 진료정보교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4개 대학병원 협력 시스템인 메디컬ICT융합센터가 개소·운영되는 등 시와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기반으로 사업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와 전국최초 지역 의료기관 전체를 아우르는 진료정보교류시스템을 구축하는 ‘지능형 의료서비스 지원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앞으로 시는 메디컬ICT융합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의료기관의 참여를 유도하고 2017년 사업성과를 토대로 연차적으로 시 전체 의료기관에 진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지역내 600여개 의료기관으로 진료정보교류시스템이 확산되면 ▲시민들은 중복검사 및 투약 방지로 진료비 절감 및 의료서비스 향상 ▲의료기관은 협진네트워크 구축으로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정확한 진료 가능,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시 및 국가는 축척된 정보를 활용해 보건의료정책결정에 반영함으로써 ICT 기반 차세대 의료산업 성장의 중심에 부산이 위치하게 된다.
시는 그동안 의료산업 전담조직 신설(2015년 1월), 보건의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2016년 3월), 시와 4개 대학병원 및 부산경제진흥원이 참여하는 업무협약 체결(2016년 6월), 메디컬 ICT융합센터 개소(2016년 8월), 의료산업 육성 마스터플랜 수립(2016년 11월) 등 보건의료산업육성 및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시 의료산업과장은 "지능형 의료서비스 지원체계 구축 사업으로 진료정보교류시스템이 지역 의료기관 전체로 확산돼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위상을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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