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랭커스터대학교 부산에 진출

최성일 기자 / csi34640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3-06 1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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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업무협약 체결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시와 영국 랭커스터대학교가 6일 '랭커스터대학교 부산 진출에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병수 부산시장과 스티브 브래들리 랭커스터대학교 국제화 부총장, 진양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날 부산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랭커스터대학교 부산 진출에 관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명지 글로벌캠퍼스에 진출하는 랭커스터대학교는 캠퍼스조성 1단계 사업의 준공과 일정을 맞춰 대학설립 절차 등을 밟아 오는 2019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랭커스터대학교 경영대학이 강점을 가진 경영·금융·물류분야 등에서 특화된 학부·대학원·영자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랭커스터대학교(1961년 개교)는 영국 잉글랜드 북서부 랭커스터시에 위치한 국립대학으로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 2016 평가 국제경영 세계 5위, MBA 기업전략 전공 세계 1위로 평가받은 우수 대학이다.

아울러 타임스(Times)에서도 랭커스터를 9년 연속 영국 북서지역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한 바 있다.

또한 중국·말레이시아 등에서 공동학위과정운영, 분교설립으로 글로벌화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대학이다.

서 시장은 "시는 금융중심지로 지정받아 2014년 금융공공기관이 이전완료(BIFC 입주기관 25개기관 3800명)했으며, 항만·공항·철도가 연계된 세계물류의 최적지"라며 "이와 연계 금융·물류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인재양성이 반드시 필요하며, 향후 이 분야의 인력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이번 영국 랭커스터대학교 유치로 글로벌 인재양성과 지역 산업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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