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문재인 49.2% > 안희정 26.5% > 이재명 18.2%
한국당, 홍준표 22.2% > 김진태 10.2% > 김관용 9.4%
국민의당, 안철수 61.8% > 손학규 11.5% > 양필승 2.2%
바른정당, 유승민 40.3% > 남경필 11.0% > 정운찬 8.6%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각 당 대선후보 경선 참여 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후보가 과반에 가까운 지지율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황교안 권한대행이 빠진 자유한국당에서는 홍준표 경남지사가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에선 안철수 전 대표가, 바른정당에선 유승민 의원이 각각 1위에 올랐다.

17일 여론조사업체 <리서치뷰>의 3월3주차(15~16일)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경선참여 의향층을 [대상]으로 한 대통령후보 적합도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과반에 조금 미달하는 49.2%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안희정(26.5%) ▲이재명(18.2%) ▲최성(0.6%)순으로 뒤를 이었다(없음/기타 : 5.5%).

문 전 대표가 얻은 49.2%는 ‘안희정ㆍ이재명ㆍ최성’ 세 후보의 지지율 합 45.2%보다 4.0%p 높은 수치로, 문 전 대표가 1차 경선에서 과반 이상 득표할 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문 전 대표는 ▲10/20대(문 57.8% vs 안 19.2% vs 이 19.4%) ▲30대(문 52.8% vs 안 19.1% vs 이 24.0%) ▲40대(문 56.8% vs 안 20.5% vs 이 21.3%) ▲50대(문 44.9% vs 안 36.0% vs 이 14.7%) ▲서울(문 52.5% vs 안 20.7% vs 이 21.6%) ▲경기/인천(문 48.7% vs 안 23.8% vs 이 22.0%) ▲충청(문 43.2% vs 안 38.1% vs 이 10.3%) ▲호남(문 44.1% vs 안 28.0% vs 이 24.2%) ▲대구/경북(문 50.7% vs 안 27.5% vs 이 13.2%) ▲부산/울산/경남(문 54.0% vs 안 28.1% vs 이 12.9%) 등에서 선두를 달렸다.

안희정 지사는 ▲60대 이상(안 42.6% vs 문 29.0% vs 이 9.1%)에서 강세를 보였다.

특히 안 지사는 ▲자유한국당(53.3%)과 ▲국민의당(53.9%) 지지층에서 과반 이상의 높은 지지를 받아 대조를 보였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문재인(62.1%) ▲이재명(19.3%) ▲안희정(17.2%) ▲최성(0.2%)순으로, 이 시장이 안 지사를 오차범위 내인 2.1%p 앞서며 2위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민주당 경선에서 누가 2위 후보가 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자유한국당에서는 홍준표 경남지사와 김진태 의원이 선두권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경선참여 의향층을 [대상]으로 한 대통령후보 적합도는 ▲홍준표(22.2%) ▲김진태(10.2%) ▲이인제(6.9%) ▲김관용(5.4%) ▲조경태(2.5%) ▲원유철(1.1%) ▲안상수(1.0%)순으로 나타났다(없음/기타 : 46.7%).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홍준표(33.2%) ▲김진태(18.9%) ▲김관용(9.4%) ▲이인제(5.4%) ▲안상수(2.5%) ▲조경태(1.7%) ▲원유철(0.8%)순으로 나타났다(없음/기타 : 23.4%).

국민의당 경선참여 의향층을 [대상]으로 한 후보 적합도는 ▲안철수(61.8%) ▲손학규(11.5%) ▲양필승(2.2%) ▲박주선(1.9%)순이었다.

바른정당의 경선참여 의향층 [대상] 대통령후보 적합도는 ▲유승민(40.3%) ▲남경필(11.0%)이었다. 특히 최근 바른정당 입당이 무산된 후 독자노선을 천명한 정운찬 전 총리는 8.6%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없음/기타 : 40.1%).

이번 조사는 15~16일 이틀간 전국 성인 휴대전화가입자 2014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2%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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