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상증강현실 융복합센터' 개소

최성일 기자 / csi34640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3-21 15: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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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ㆍAR 콘텐츠 기획ㆍ제작ㆍ시연ㆍ체험ㆍ교육ㆍ유통 원스톱 지원
[부산=최성일 기자] 차세대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융복합 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부산 가상증강현실 융복합센터'가 21일 개소했다.
부산시는 이날 벡스코 사무동 1층에서 부산시, 부산시의회,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대만 HTC VIVE 등 유관기관 및 기업 대표자와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가상증강현실 융복합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 센터는 전용면적 1070㎡ 규모로 VR·AR 콘텐츠 기획·제작·시연·체험·교육·유통 등이 원스톱으로 지원되는 공간이다.
기업간 거래(B2B)를 확대하기 위해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등 누구나 시설, 장비, 교육을 지원한다. 일반 시민들에게도 직접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시는 센터 개소로 인재양성, 기술지원, 입주지원 등이 탄력을 받아 VR·AR 기술의 융합·실증에 적합한 산업적 기반을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되는 등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길 시 ICT융합 과장은 "시가 명실상부한 차세대 콘텐츠 융합선도 도시로 거듭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에는 7027여개 콘텐츠 기업에 2만2761여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영화, 게임 등 초기 VR 산업을 이끌고 갈 연관 산업이 대규모 집적화돼 수도권과 차별화되는 해양플랜트, 조선, 자동차 등 2차 제조산업과 결합한 콘텐츠 개발에 최적의 환경을 보유한 국내 유일한 도시다.
시는 오는 6월 타 산업간 협업으로 융복합화 촉진, 신규시장 창출 유도, 스타트업 기업발굴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등 VR·AR 생태계 조성 플랫폼 구축을 위한 'BUSAN VR FESTIVAL 2017'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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