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유승민 4연승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3-26 11: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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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영남-충청 이어 수도권까지 싹쓸이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바른정당 대선주자로 나선 유승민 의원이 25일 수도권 정책토론회 직후 정책평가단 투표에서도 승리했다.

유후보는 호남권 토론회부터 영남권, 충청권, 수도권까지 4연승을 기록하면서 바른정당 대선 후보로 유력시되는 분위기다.

이종우 바른정당 선거관리위원장은 “국민정책평가단 최종 전화면접 투표를 종합한 결과 유 의원이 1607명 남경필 지사가 1082명의 선택을 받았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날 4000명의 국민정책평가단 중 총 2689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 후보는 1607표, 남 후보는 1082표를 얻었다. 두 후보 간 표차는 525표였다.

유 후보는 지난 19일 첫 TV토론(호남권) 직후 실시한 정책평가단 투표 이후 줄곧 남 후보에 앞서왔다.

바른정당은 국민정책평가단(40%), 당원선거인단(30%), 여론조사(30%)를 합한 결과로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당원선거인단은 후보자선출대회에서 현장 투표하는 대의원 3000여명과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동안 온라인투표를 실시는 당원으로 구성하고 후보자선출대회에서 개표한다.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여론조사는 25일부터 26일까지 3개 여론조사 기관에서 각 1000명의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해 실시한다.

바른정당의 대선 후보는 오는 28일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열리는 후보자 지명대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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