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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민주당 경선과 국민의당 경선에서 2위에 오른 안희정 충남지사는 20.0%,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23.48%로 모두 20%대의 지지율을 얻는 데 그쳤다. 결과적으로 호남은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를 선택한 셈이다.
이에 대해 오승용 전남대 5.18연구소 교수는 28일 호남이 ‘돼야할 사람’이 아니라 ‘될 거 같은 사람’에게 몰표를 주는 ‘전략 투표’ 성향을 이번에도 보여줬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압승이 문재인 지지층을 결집시킨 결과"라고 덧붙였다.
오 교수는 이날 [SBS] 라[디오] ‘박진호의 시사 전망대’에 출연, “더불어민주당 ARS 투표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국민의당 경선 결과가 나왔다. 예상과 다르게 압도적으로 안철수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면서 “이런 것들이 일종의 ‘거울 효과’라고 할 수 있다. 오히려 민주당 지지자들을 (문재인 쪽으로)결집시켰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이재명 후보가 ARS 투표에서 예상과 다르게 낮은 득표를 했는데, 그런 부분들이 결과에 반영되지 않았을까 본다”고 덧붙였다.
이날 문재인 후보 캠프 ‘더문캠’의 진성준 대변인은 TBS 라[디오] ‘색다른시선, 김종배입니다’에 출연, “정권교체의 소임을 담당할 적임자가 바로 문재인 후보라고 하는 점을 분명하게 확인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진 대변인은 결선투표 없이 1차 투표에서 승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는 “오늘 호남의 경선 결과가 그것을 바로 입증해주고 있는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당내에서의 대의원 투표 결과도 75%에 이르렀고, 또 당원과 지지자들의 여론조사 ARS투표도 60%에 달했기 때문에 이런 기조가 다른 지역에도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진 대변인은 호남민심에 대해 “정권교체를 감당할 세력으론 저희 더불어민주당을 지목하고 계시는 것”이라며 “호남의 선택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라고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캠프 수석대변인 이용주 의원은 호남의 선택은 더불어민주당이 아니라 국민의당이고 문재인 전 대표가 아니라 안철수 전 대표라고 자신했다.
이 의원은 “주위에 둘러보면 문재인 대표가 지지율 1위라는 것을 호남 분들이 많이 알고 있지만 그것과 별도로 호남이 직접 지지를 하느냐는 별개의 문제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호남에서 안철수 전 대표를 압도적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문재인이 미덥지 못하다. 새로운 후보, 새로운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후보, 보다 나은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후보로서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여론이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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