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성일 기자] 전국 대규모 리사이클(Recycle)센터가 부산시 다복동 사업 취약계층 가정에 세탁기 100대를 전달한다.

시는 31일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전국 리사이클센터가 후원하는 다복동 사업 취약계층을 위한 세탁기 100개를 전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박재민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전국 대규모 리사이클센터 허성필 대표회장 등이 참석한다.

기탁된 100대 세탁기는 구·군의 추천으로 선정된 부산지역 다복동 취약계층 100가정에 전달된다.

레인보우 희망재단 ‘그린팀’ 학생들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개회식과 기탁증서 전달, 감사편지 낭송, 재능기부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되고, 가수 김경호·최재훈씨,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김병지씨, 전 야구선수 박정태·김동주씨가 재능기부로 참여해 부산시 다복동 취약계층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시 관계자는 "리사이클센터의 따스한 나눔과 온정에 깊이 감사한다. 이번 리사이클센터의 솔선 나눔을 계기로 우리사회의 소외 이웃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물품들을 기부하는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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