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안 전 대표의 ‘멘토’였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3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양자구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c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 인터뷰에서 지역경선 압승행진을 이어가며 사실상 국민의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안 전 대표에 대해 "보수세력이 몰락해 생긴 큰 빈 공간을 안 전 대표가 차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가속도가 붙은 안 전 대표에 대한 지지도는 계속 올라갈 것"이라며 문 전 대표에게 정권을 줄 수 없다는 보수 성향 후보와 정당 지지자들의 제안이 있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다만 그는 "지금 단계에서는 바른정당 등과의 연대나 후보단일화를 장담하기 어렵다"면서도 "독자적인 힘으로 문 전 대표를 꺾기 어렵다는 판단이 서면 안 전 대표의 생각도 바뀔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정권교체 열망이 강해 홍준표 한국당 대선후보의 지지율 높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강조했다.
특히 5일 출마선언을 앞두고 있는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의 파괴력에 대해선 "승산이 전혀 없는데 무모하게 하실 분은 아니잖나"라면서도 "대통령 후보로 직접 출마하기보다는 소위 요새 말로 판을 만드는 역할만 하신다면 상당히 파괴력이 생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문재인 대세론에 대해서는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이 80% 이상인데, 문 전 대표 지지도는 40%를 넘지 못하는 게 약점"이라며 "길게 보면 대세론이라고 장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문 전 대표 측근인 김홍걸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은 “(안철수 후보와 양자대결은)그분들의 희망사항일 뿐이고 전혀 가능성이 없는 얘기”라며 견해차를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언론에서 그저 기삿거리로 만들어낸 얘기일 뿐”이라며 “일단 바른정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이 단일화를 하는 것 자체가 너무도 난관이 많고 시간이 없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정말 다른 후보가 하나도 없어 안철수 후보로밖에 갈 수 없는 상황이 된다 해도 충성도가 떨어지는 유권자들로 투표율 자체가 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계적 단일화가 아니더라도 국민들이 자연스럽게 안철수 쪽으로 표를 몰아줄 것’이라는 국민의당 주장에 대해서는 “그게 말로만 그럴듯하지 지금까지 그런 경우가 한번이라도 우리나라에 있었느냐”고 반문하면서 “이런 말들을 후보들이 많이 했지만 현실에서 이뤄진 적은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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