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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형식은 5자구도...실제는 양자구도”
홍문종 “3자연대시 승리 가능성 90% 이상”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이번 대선은 대세론을 앞세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를 추격하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간 '양강구도'가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부정적 기류도 녹록치 않다는 분석이다.
문재인 후보 캠프 총괄본부장인 송영길 의원은 4일 “(양강구도는) 어디까지나 가상현실 일 뿐”이라고 평가절하 했다.
특히 송 본부장은 이날 '양자대결 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문 후보를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과대포장 됐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전 CBS라[[디오]] 와의 인터뷰에 나선 그는 “다른 정당을 완전히 무시하고 1:1 구도로 안철수, 문재인 개인 간의 호불호를 묻는 여론조사는 문재인 후보 흠집을 내기 위한 여론조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기관이 이런 식으로 여론조사를 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는 뜻"이라며 "선관위에 문제제기 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른바 ‘비문연대론’에 대해 송 본부장은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까지 포함한 연대를 시도하는 흐름이 있는 것 아니냐”며 “이게 무엇을 위한 정권교체냐"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후보를 견제하고 문재인 후보를 막기 위한 그런 반문연대 흐름 속에 편승한다면 보조타이어가 안 된다”고 안철수 전 대표를 겨냥했다.
이어 “바른정당과 한국당과의 연대는 없다고 말하지만 사실상 그걸 염두에 둔 여러 가지 행보들에 대해서 우려된다”며 “보조타이어는 같은 식구인데 (반문연대는) 빠져 나가 다른 차를 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 수석대변인 김경진 의원은 “지금 민주당이 국민의당은 자유한국당이랑 후보단일화 할 것 아니냐. 또 바른정당이랑 후보단일화 할 것 아니냐, 계속 이렇게 끊임없이 물어뜯고 있는데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후보 5명이 출마를 하게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형식적인 의미에서 양강구도는 있을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만 그는 ‘양자대결 여론조사는 불순한 의도가 있다'는 송 본부장 지적에 대해 “형식적으로는 후보가 5명이지만 실제 마지막 순간에 국민들이 표를 찍을 때 사표방지심리가 있기 때문에 될 만한 후보를 찾아서 찍으려고 하는 심리적인 경향이 있어서 실제로 양강구도로 갈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불순한 의도를 가진 여론조사다 이렇게 볼 수는 없는 것 같다”고 반박했다.
특히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연대론과 관련, “지금까지 안철수 후보는 연대 없이 당내 자강으로 가야 된다는 입장이 확고했다”며 “박지원 대표 얘기가 가장 중요할 텐데, (박대표 발언) 핵심은 정치공학적으로 반문재인 연대를 구성해서 한 사람의 후보와 싸워가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 국민이 알파고인데 야합 같은 거 용서하겠느냐는 것이다. 결국은 선거가 끝나고 나서 정치를 하는 입장에서 연대라든지 연정이라든지 그런 부분을 시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은 양자대결 가능성에 대해 “안철수 후보는 호남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한국당은 또 영남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두 당이 어떤 형태로든지 연대를 하고 힘을 합친다면 아주 환상적인 조합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대한민국 정치가 그동안 보인 여러 가지 행태들을 볼 때 정말 쉽지만은 않다”고 진단했다.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한 홍의원은 한국당과 바른정당의 연대 문제에 대해서도 "물리적, 화학적 화합이 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홍의원은 “국민적인 정서는 아직 서로를 잘 용서하지 못하고 있지만 국민적인 압력이 굉장히 거세질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특히 “문재인 후보가 제왕적 대통령 후보다, 이런 얘기도 하고 ‘어떻게 해서든지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 안 된다’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며 "비문연대 같으면 무조건 당선될 가능성이 90% 이상”이라고 단언했다.
다만 홍 의원은 “지금 안철수 후보나 홍준표 후보, 심지어 유승민 후보까지도 후보직을 사퇴하고 비문 단일화로 가려면 여러 가지 걸림돌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게 쉽지 않은 결합”이라며 “정말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대한민국 정치와 대한민국 미래, 그리고 헌법개정, 이런 것들을 정말 폭넓게 생각해야 되는데 아쉬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한국당이 대통령 후보를 내고 국민의당이 총리 후보를 낸다든지 나중에 그런 연정을 해도 국정을 이끌어 갈 수가 없다. (국회의원 120명으로는) 국회에서 어떤 법 하나도 제대로 통과시킬 수 없는 상황”이라며 “그래서 2대 주주인 한국당과 3대 주주인 국민의당, 거기에 바른정당까지 합친다면 금상첨화다. 그러면 국정을 연정을 통해서 확실하게 수행해 나가는데 국회에서 뒷받침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홍준표 후보가 ‘국민의당은 민주당을 가출한 정당이고 그런 정당과 절대 연대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서양속담에 ‘never say never’라고 있다. 절대라는 말을 절대하지 마라. 이런 얘기인데, 역설적으로 말하면 절대 안 된다는 것은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는 얘기”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여태까지 DJP 연합도 그랬고, YS의 3당 통합도 그랬고 통합하고 하나가 되는 사람들이 항상 이겨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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