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은 이날 자당을 강력한 '안보정당'이라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불안한 안보관을 가진 '좌파세력'으로 규정짓고 보수층 결집에 나섰다.
정우택 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수도권 선거대책회의에서 "이번 대선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현실화되고, 일촉즉발의 안보 위기 속에 나라와 국민을 지킬 수 있는 안보 대통령을 선택하는 선거"라며 "한국당은 투철한 안보관, 국가관을 바탕으로 강력한 안보정책을 통해 대한민국 주축으로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 위원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에 대해 "박지원 '상왕통치의 아바타'란 이야기를 듣는 상황에서 과거 좌파정권의 대북 퍼주기 정책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철우 사무총장은 "미국은 벌써 정보가 북한으로 넘어갈까봐 우리나라를 동맹국에 정보를 주는 나라에서 멀리하고 있다"며 "그래서 선제타격을 우리와 협상을 하느냐, 안하느냐는 우리에 달려있다. 좌파정부가 들어서면 정보차단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칼빈슨 호가 우리나라로 오는 것은 4월 15일 전후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핵실험을 하면 바로 격추하겠다는 의미"라며 "국민들께 바로 알려서 우리가 얼마나 위험한 시기에 와있는지 대비해야 하고, 정부도 미국과 적극 협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동 종합상황실장도 "문재인, 안철수 후보는 사드배치를 반대하고, 국회비준을 운운해 국론을 분열하고, 안보불안을 야기한 당사자"라며 "그런 분들이 안보가 조여오니까 허겁지겁 입장을 조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안보는 평소 일관된 소신을 갖고 지키는 게 국가지도자의 모습"이라며 "두 후보가 안보관을 뒤바꿔가면서 국민들을 헷갈리게 하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박정이 상임중앙선대위원장은 "이제 안보 공약에 대해 검증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대선정국은 탄핵 프레임에서 이제 안보 프레임으로 바뀌었다. 그래서 우리 승리 가능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른 후보들은 안보 프레임으로 전환되다보니 입장을 바꾸는데 이게 국가 지도자로서 할 일인지 의심을 갖고 있다"며 "쟁점이 되는 것이 사드배치, 북한인권, 개성공단, 테러방지법 제정, 우다웨이 접견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후보는 사드배치에 반대했는데 입장이 바뀌었다고 볼 수 없다"며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을 북한에 물어보고 하는 후보다. 개성공단을 즉각 가동한다는데 가동하면 문제는 불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안철수 후보는 사드문제가 당론과 반대되고 북한인권에 침묵하고 개성공단 즉각 재개를 요구했는데 어렵지 않나"라며 "홍 후보와 다르게 가식으로 포장된 안보관이 있기에 대한민국을 책임일 대통령으로서 자질이 구비됐는지 의구심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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