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보훈청, 제98회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기념식 개최

최성일 기자 / csi34640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4-13 15: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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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최성일 기자]부산지방보훈청(청장 전홍범)은 13일 부산교육대학교 교수학습지원관 그랜드홀에서 3․1운동을 바탕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고 선열의 숭고한 자주독립정신을 나라사랑정신으로 승화시키는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제9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김병길, 이주호 애국지사, 부산보훈청장, 부산시정무특별보좌관, 보훈단체장, 광복회 회원, 소해 장건상 선생 유족, 이사벨고등학교 학생,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 국민의례 ▲기념사 및 축사 ▲(사)문화마루 공연팀의 기념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사)문화마루 공연팀의 뮤지컬공연은 기념식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공연배우들과 함께한 조국찬가는 참가자들 모두가 하나가 되어 태극기를 흔들며 노래를 제창했고, 애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으로 거듭났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주호 애국지사는 “순국선열들이 지켜낸 조국을 우리가 잘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소해 장건상 선생은 항일 무력독립운동 단체인 의열단에 참가했고, 1942년 충칭(重慶) 임시정부 국무위원 겸 학무부장으로 활동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86년에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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