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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시장’은 농수특산물과 문화축제가 어우러지는데 전국 70개 시·군의 130여개 농수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농부의 시장’은 도·농 교류협력을 통해 도농 상생의 새로운 판로를 모색하는 사업으로 올해로 6년째를 맞고 있다. 포천시 등 24개 지방자치단체는 서울시와 MOU를 체결하고 농가들을 엄선해 참여한다.
농부의 시장에서는 볼거리, 봄맞이 각종 체험, 문화행사도 함께 열린다. 덕수궁 돌담길 시장에서는 꽃차, 꽃음식 만들기, 벚꽃 워터볼, 꽃노래 버스킹이 진행된다.
매월 마지막 주에는 농촌농부 현장 체험단이 농부의 시장 참여농가를 방문해 농산물 생산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체험단은 농부의 시장 방문 시 신청을 통해 모집한다.
광화문과 덕수궁 돌담길 외에도 매주 수·목요일엔 서울어린이대공원, 5월 20일 개장하는 서울역보행고가 서울로7017의 만리동쪽 하부 만리동공원에서도 6월부터 농부의 시장을 토요일에 운영할 예정이다.
매주 일요일 광화문과 덕수궁 돌담길의 ‘농부의 시장’에서 푸짐하게 장도 보고 여유롭게 문화생활도 즐겼다면 마무리는 주변의 맛집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시청역 8번 출구 부근에는 맛집 마니아와 파워블로거들 사이에서 ‘서울 3대 족발’로 통하는 ‘만족오향족발’을 만날 수 있다. 계절에 관계 없이, 평일과 주말 할 것 없이 손님들이 이 집 족발을 사기 위해 줄을 늘어서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쉐린 가이드를 발행하는 미쉐린코리아가 지난 11월 서울 웹사이트 오픈과 함께 발표한 ‘빕 구르망(Bib Gourmand /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선사하는 친근한 분위기의 레스토랑)’ 명단에 만족오향족발 서울시청본점을 포함시킨 바 있다.
시청역 부근 삼성본관 뒤 진주회관 골목에 자리 잡은 ‘정원순두부’는 서소문 주차타워 밑에 있는 소박한 맛집이다.
돼지고기를 넣은 순두부찌개를 돌솥밥에 비벼먹는 맛이 별미다. 이외에 쇠고기를 넣은 소고기순두부와 굴을 넣는 굴순두부를 따로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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