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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씨네그루제공) |
9일 오전 6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석조저택 살인사건'이 예매율 6.4%로 한국 영화 중 예매율 2위를 차지한 것.
'5월 황금연휴'라는 특수효과를 노리며 개봉한 '에이리언: 커버넌트'(감독 리들리 스콧)·'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감독 제임스 건) 그리고 '쿵푸 팬더'(감독 마크 오스본, 존 스티븐슨)로 국내 영화팬들에게 익숙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보스 베이비'(감독 톰 맥그라스) 등 외화들 속에서 당당히 '한국 영화 예매율 2위'에 올라 많은 영화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비평가들에게 20세기 최고의 '서스펜스' 작가라고 불리는 빌 S. 밸리저의 대표작 '이와 손톱'을 영화화한 작품. 원작의 탄탄한 구성에 충실함과 동시에 각색을 통한 심화된 '흡입력 있는 전개'로 개봉 전 많은 영화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 작품은 1940년대의 시대적 배경으로 경성 최고의 재력가 남도진(김주혁)과 정체불명의 운전수 최승만(고수) 사이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토대로 최승만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도진을 둘러싸고 벌이는 검사 송태석(박성웅)과 변호사 윤영환(문성근)의 한 치도 눈을 뗄 수 없는 법정 공방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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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석조저택 살인사건' 스틸컷) |
한편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5월 극장가 유일한 '서스펜스 스릴러' 장르로 외화 속 '한국 영화 예매율 2위'라는 저력으로 흥행 가도를 예고한 가운데 '한국 영화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석조저택 살인사건'이 가져올 '반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1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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