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날 당 선관위는 모바일 사전투표 방식을 도입하는 등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대 규칙을 의결했다.
30% 여론조사와 함께 70% 비율로 당락에 반영될 모바일 사전 투표는 이달 30일 실시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경선 룰이 결정되는 등 전대 분위기가 본격화되면서 레이스에 나선 후보진영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대표 경선에 나선 원유철 의원은 “과거 1인 스타플레이어에 의한 축구가 아니라 히딩크 감독이 보여 준 팀플레이가 중요하다”고 예를 들며 ‘대결원’(대표는 결국 원유철)이라는 생각으로 한국당의 미래를 위해 붐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이날 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해 “국민과 당원이 함께 하는 정치혁명을 통해 한국당을 강한 야당으로 만들겠다는 비전과 포부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가 내년 6월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며 “한국당의 정치영토를 보다 젊은층으로, 지역적으로 수도권으로 확대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경쟁자인 홍 전 지사를 겨냥, “지난 대선에서 홍 전 지사가 선전을 했지만, 수도권에서 3위를 했다”며 “혁명적인 수준으로 당을 혁신하고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해야 내년 지방선거에서 희망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홍 전 지사보다 인지도가 낮다는 지적에 대해 “대선 후보로 한달동안 선거운동을 하신 만큼 현재 (나의)경쟁력이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했을 때 과연 누가 자당의 미래를 위해서 당대표가 되는 것이 적절한지, 개혁과 역동성으로 당을 개혁하는데 적합한지 당원들이 새로운 선택을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젊은층과 여성, 수도권으로 한국당의 지지기반을 넓혀야 한다는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원 의원은 특히 ‘길거리 버스킹’ 등의 방식으로 20~40대와 수도권 민심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어대홍(어차피 대표는 홍준표)’ 분위기도 녹록치 않다는 분석이다.
홍 전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보수가 궤멸되는 줄도 모르고 자신의 영달에만 매달리는 몰염치한 인사들은 청산돼야 한다”, “구체제를 허물고 새롭게 태어나야 자유한국당이 산다”며 지속적으로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등 사실상 출마 의사를 내비친 상황이다.
오는 19일 부산·경남 지역을 시작으로 이후 대구·경북, 대전·충남, 충북, 인천·경기, 서울 순으로 시·도당 간담회 일정을 준비하고 있는 것도 출마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라는 해석이다.
이런 가운데 당내 주류였던 '친박계'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홍 전 지사가 '친박 때리기'와 '친박 끌어안기' 사이에서 갈지자 행보를 보이는 것도 이 같은 당내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한국당 관계자는 “조직적 지원이 중요한 전당대회에서 친박의 세 몰아주기 없이는 당권 승리마저 어려울 수 있다”며 “만일 친박계가 결집해 특정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전당대회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사실을 모를 리 없는 홍 전 지사가 귀국 이후 메시지 수위를 낮추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실제 미국 체류 중에는 '친박 공세'에 집중했던 홍 전 지사가 귀국 이후에는 보수층 결집을 위한 메시지에 치중하고 있는 양상이다.
이에 대해 모 의원은 “전당대회가 다가올수록 친박계의 입김이 강화되면서 당권주자들이 친박계를 향해 구애를 펼치게 될 것”이라며 " 결국 대표는 친박계의 선택에 달린 셈”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서울 성동구, ‘주거정책 포럼’ 개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51106/p1160278518713968_660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농업 체질 개선 전방위 추진](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51105/p1160278371910081_824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수원시, 1인가구 지원사업 선도모델 제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51104/p1160279219128288_343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강서구, 민선8기 2주년 구정 성과공유회](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51103/p1160278441427235_44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