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때이른 ‘폭염’… 건강관리 유의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6-22 16: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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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낮 기온 33도 안팎
충북 · 경북 건조특보도 발효

▲ 폭염의 날씨가 이어진 지난 20일 오후 강원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의 한 축사에 대형 선풍기가 쉴새없이 돌아가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과 수도권에 대한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 이틀째인 22일 전국에 더위가 지속돼고 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1.5도 ▲인천 20.3도 ▲수원 20.3도 ▲춘천 17.7도 ▲강릉 19.3도 ▲청주 19.7도 ▲대전 19도 ▲전주 21도 ▲광주 20.6도 ▲제주 21도 ▲대구 19.3도 ▲부산 19.3도 ▲울산 18.3도 ▲창원 19.7도였다.

특히 낮 최고기온도 26~34도로 예보됐고, 서울 낮 최고기온은 31도로 예측됐으며, 지역에 따라 순간적으로 폭염 주의보 기준인 33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안팎에 머물며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전국의 오존 등급이 오후에 ‘나쁨’ 수준이며, 자외선 지수는 오전 ‘약간 나쁨’에서 오후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장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충북·경북 내륙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됨에따라 대기가 매우 건조해져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아침과 밤에는 서해안과 일부 내륙지역에서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을 유의할 것이 강조된 바 있다.

또 이날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 0.5~1.0m, 남해 먼바다 0.5~1.5m, 동해 먼바다 0.5~2.5m로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기상청은 “당분간 전 해상에 안개가 껴 항해나 조업을 할 경우 이에 대비해야 한다”며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올라가기 때문에 서·남해안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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