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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싸움질만 하는 여당대표, 청와대 부담 되겠다”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연일 상대를 깎아내리며 날선 신경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박 전 대표는 1일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집권여당의 대표라고 하면 산적한 국정 문제를 야당을 설득해서 풀어나가야 되는데 자꾸 싸움질만 걸어오는 걸 보면 청와대가 부담되겠다는 생각을 갖는다"고 꼬집었다.
추 대표가 자신을 공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면서도 "아마 담당하는 일이 그것 밖에 없는가 보다"고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박 전 대표는 전 날에도 자신의 SNS에 “국민의 기억에 사라진 ‘추미애 패싱’을 또 상기시킨다”며 추 대표를 자극했다.
특히 추 대표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난한 것에 대해 “본인이야 억울하고 분하겠지만 자꾸 상기시키는 것은 대북문제, 증세, 원전, 사드 등 산적한 국정을 염려하고 타결해야 할 집권여당의 대표로서는 문제가 있다”지적했다.
이유미씨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전날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박 전 대표는 “추미애 대표가 제보조작사건에 대해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준서 씨는 저에게 먼저 36초간 통화를 통해 바이버문자를 보낸다고 말했고, 그 후 이 씨는 바이버문자를 당시 경남 산청으로 출장을 간 제 비서관이 소지한 전화로 보냈다”면서 “(하지만) 비서관은 저에게 문자를 포워딩(전달)하거나 통화로 보고한 사실이 없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언론이) 이 순서를 바꿔서 보도하니 오해가 발생한다. 심지어 추 대표는 통화사실이 검찰수사 과정에서 밝혀졌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있다”고 발끈했다.
추 대표는 전날 보도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여전히 박 전 대표를 제보조작의 ‘머리’로 보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선 나흘 전에 당원 혼자서 그렇게 할 수가 없다”며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그분이 직접 개입했거나 보고를 받았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특히 추 대표는 논란이 됐던 ‘머리 자르기’ 발언과 관련해서도 “(박 전 대표가 제보 조작) 관련성을 부인하다가 검찰 조사에서 ‘36초간 통화’ 사실이 드러나자, (머리자르기)라는 내 인터뷰 발언을 증폭시킨 것”이라며 “이분은 뉴스를 뉴스로 덮는 데 익숙하니까”라고 비난했다.
지난 10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서도 추대표는 “국민의당은 이유미 단독범행이라고 주장하지만, 그것이 아니라는 것은 박지원 전 대표의 발언으로 증명할 수 있다”며 박 전 대표를 정조준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박 전 대표가 지난 4월 1일 언론에 “3월 31일 저녁 문재인 후보 아들 특채의혹을 보고받았는데 당의 별도 팀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말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이는 이유미 단독범행이 아니라는 것을 일찍이 밝히고 있는 것이며, 이전부터 상당히 준비했다는 것을 간접 시사한 것”이라고 몰아 세웠다.
그러면서 “박 전 대표가 5월 1일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36초 통화했다”며 “이 정도 시간이면 최종 컨펌(승인)하는 시간으로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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