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전 대표는 이날 국민의당 광주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제가 선봉에 직접 나서 야전사령관이 돼 진두지휘하겠다"며 "당을 살리는 길에 꺼릴 것 없고 후퇴도 없다. 앞장서서 싸우다 죽더라도 당을 살리는 각오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국민의당의 위기가 계속되면 당이 소멸할 것이란 위기감이 제 등을 떠밀었다"며 "지방선거에서 또 위축되면 당과 다당제가 소멸하고 다시 거대 양당 체제로 돌아가 싸우는 척 적당히 나눠 먹는 시대가 돌아오고 민주시대도 후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지난 총선 지지율인 26.7%를 회복해 국민적 열망을 복원하고 승리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지난 16일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서울시장 출마여부를 묻자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가장 효율적인 일은 뭐든지 하겠다는 각오”라고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안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안철수 측 한 인사는 “내년 선거에서 핵심 기반인 호남은 물론 광역단체장 선거 결과에 따라 당의 존폐 여부가 결정나게 될 것"이라며 "안 전 대표가 출마 결심을 굳힌 건, 자신이 서울시장에 당선된다면 설사 호남에서 패하더라도 그 상징성으로 당을 지킬 수 있다는 계산이 작동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안 전 대표가 서울시장에 출마할 경우 지난 대선에서 140만 표 이상을 서울에서 득표하는 등 파괴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안 전 대표의 출마는 3선연임을 노리는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걸림돌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안 전 대표가 출마할 경우 2011년 양보에 대한 ‘보은론’이 박 시장 운신의 폭을 좁히게 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박 시장은 이에 대해 “공적 관계와 개인 관계는 다른 분야"라며 "공과 사를 구분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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