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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여영준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 대국민 보고대회가 방송 5개사를 통해 20일 약 1시간 동안 전국에 생중계됐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야(野) 3당은 21일 ‘쇼통’, ‘정치쇼’, ‘자기자랑’ 등으로 규정하며 한목소리로 비판하고 나섰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 회의에서 “‘쇼통(show+대통령)’을 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본다”며 “100일 동안 쇼통이 소통으로 연결되지 않고 일방적인 쇼로 끝나는 것은 정책 방향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도 “그들만의 예능쇼나 다름없는 천박한 오락 프로그램을 짜고 있다”며 “각본 짜여진 1시간 동안의 ‘소통 아닌 쇼통 쇼’”라고 꼬집었다.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보고대회는 정권 홍보용 정치쇼에 지나지 않았다"며 "우리 국민은 쇼하는 대통령이 아니라 일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고 싶어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100일 기자회견 3일만에 안방에 생중계된 보고대회에는 국민은 없고 국정 현안도 없었다"며 "중국 사드 보복으로 생사기로에 선 기업의 피눈물, 살충제 달걀 아우성, K-9 자주포로 자식 잃은 부모의 절규에는 아무런 답이 없었다"고 직격했다.
특히 박 위원장은 "정치쇼를 생중계하는 나라가 나라다운 나라, 온전한 나라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대국민 보고대회는 권력에 의해 완벽히 장악되고 길들여진 언론의 자화상을 국민에게 그대로 보여줬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권언유착이 이정도면 민주주의의 심각한 적신호다. 이러려고 정권교체를 했냐 자괴감이 든다"고 말했다.
이용호 정책위의장도 "어제 대국민 보고대회는 최근 나라 안팎의 상황과 동떨어진 내용으로 재미도 없고 홍보만 있는 정치쇼여서 씁쓸했다"며 "탁현민 연출 정치쇼로 국민을 직접 통치하겠다는 건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황금 시간대 지상파에서 1시간씩 방송하는데 국민들이 정작 관심있고 최우선 관심사인 안보, 원전, 살충제 계란같은 식품 안전 문제는 대통령이 말씀하지 않았다”며 “‘꽃길만 걷게 해줄게’나 영부인 깜짝 등장 하는 예능을 보고 싶은게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주호영 원내대표 역시 "일방적인 자기자랑만 하는 보고대회가 아닌 대국민소통대회가 돼야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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