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황금촬영상시상식’, 대상에 ‘밀정’ ‘곽도원’... “나 대상이야”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8-30 10: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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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블루몽뜨
‘제37회 황금촬영상 영화제 시상식’(이하 '황금촬영상 시상식')이 지난 26일 오후 경기도 가평 자라섬 중도에서 열렸다.

영화 ‘밀정’은 이날 작품대상 수상작으로 발표되며 이목을 끌었다. ‘밀정’의 영화 제작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최재원 대표가 수상자로 나섰으며 대회를 이끄는 Fx Rent 조정식 대회장이 시상자로 나섰다.

또 ‘곡성’의 배우 곽도원이 촬영감독이 뽑은 배우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곽도원은 “나, 대상이야”라고 외치며 기쁨을 감추지 못해 관중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시상은 김성기 가평군수가 맡았다.

이번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남우주연상은 배우 박태일이, 최우수 여자주연상은 배우 공효진이 수상했다. 최우수 여자조연상은 배우 한지민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인감독상은 채두병 감독, 공로상에는 배우 장미희, 심사위원 특별상에는 배우 최미서가 호명됐다.

그밖에도 촬영감독이 뽑은 여자베스트상에는 배우 박지희가, 촬영감독상 동상에는 김병정 감독이 수상했다.

한편 올해로 37회째를 맞이한 ‘황금촬영상 시상식’은 1977년부터 이어져온 영화축제로 한국영화촬영 감독협회 회원들이 한 해 동안 촬영된 영화를 대상으로 우수 작품, 우수 촬영인, 우수 영화인 등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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