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당파 김성태 “폭주 정권 견제 위해 통합해야”
하태경 "홍대표 체제의 구보수와 통합할 수 없다"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연일 ‘보수통합’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만 한국당 최고위원이 31일 “바른정당은 보수 위기에 제일 먼저 피난 기차를 타고 도망갔던 사람들”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바른정당 일부 의원들이 보수통합을 거론하는데 어불성설, 후안무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동지들을 배신하고 당원들을 내팽개치고 앞 다퉈 도망쳤던 사람들은 보수도 아니고 통합 대상도 아니다"라며 "그들에게 줘야 하는 건 준엄한 비판이고, 그들이 제일 먼저 제출해야 하는 건 통렬한 반성문"이라고 질타했다.
심지어 이 최고위원은 "전세가 불리하다고 탈영한 사람은 군법으로 다뤄야 한다"며 "탈영병들이 무슨 전공이나 세운 것처럼 구는 뻔뻔함은 회초리도 아깝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가출했던 탕아가 배고프고 추우니 어떻게 다시 들어와 보겠다고 기웃거리는 게 치졸하다“고 압박했다.
반면 이날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나선 김성태 의원은 "폭주하는 문재인 정권의 국정운영을 야당으로서 견제하고 제어하기 위해선 우선적으로 보수야당이라도 통합하고 결합해야만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며 "지금 다당제 구조는 제왕적 대통령제를 한 없이 즐길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당과 바른정당 간 통합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다.
그는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과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함께하는 모임에 대해 “모임 구성원 중 많은 분들이 한국당 내에서 홍 대표 체제에 불만 있는 분들이라는 점이 눈이 띈다”며 “이 모임을 정치적으로 해석한다면 바른정당 일부의원들이 한국당 내 홍 대표 반대세력과 연대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번 이혼했던 전 남편과 다시 재혼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며 “바른정당은 홍 대표 체제하의 한국당처럼 혁신 없는 구보수와는 통합 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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