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6.13 지방선거 준비 착착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9-08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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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특위 구성완료...시도당 위원장 선출방법도 결정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내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6일 조직강화특위를 구성하고 공석인 시도당 위원장 선출 방법을 결정하는 등 선거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조강특위 구성을 의결했다. 위원 구성은 추후 당무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조강특위 위원장은 당헌·당규에 따라 이춘석 사무총장이 임명됐으며, 임종성 사무부총장, 민경한 윤리위원은 당연직으로 합류했다. 이외에 유은혜(경기)·전혜숙(서울)·박재호(부산울산경남)·박찬대(인천)·송기헌(강원)·어기구(대전충남) 의원, 박혜자(광주전남)·한범덕(세총충북)·김혜정(대구경북) 지역위원장, 고성민 전국대학생위원장 등 13명이 위원으로 임명됐다. 조강특위는 지역위원장이 공석인 지역위원회에 위원장을 결정하는 권한을 갖는다.

또한 최고위에서는 현재 공석인 시도당 위원장의 선출방법도 결정했다.

백해련 대변인은 시도당 위원장은 각 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해 선출하되, 대표성이 보장되는 경우 해당 시도당 상무위원회에서 선출하고 당세 취약지역의 경우 조강특위에서 단수추천을 거쳐 최고위에서 임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충북·경남은 해당 지역 상무위원회에서 위원장을 선출하며, 대구·경북은 조강특위에서 단수 추천한 뒤 최고위에서 임명하기로 했다.

시도당 위원장은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구성 등 지방선거 공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자리다.

한편 입당·복당·전적 등 당원자격을 심사할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 구성도 완료했다.

위원장은 이춘석 사무총장이 맡고, 위원으로는 김영호·김해영·남인순·임종성 의원, 이수진 전국노동위원장, 조용익 윤리위원 등 7명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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