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하태경 최고위원은 12일 t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끝장 토론에서 끝장을 보지 않으면 연말에 당이 깨질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누가 주도권을 잡느냐에 따라 주도권을 잡지 못한 세력이 당을 나가는 위기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당 관계자는 “유 의원은 어제(11일) 새지도부 구성문제와 관련해 일단 비대위체제를 논의하되 합의가 안 되면 당헌·당규대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실제 바른정당 당헌에는 당 대표 궐위 시 30일 내 전대를 열고 새 대표를 뽑아야 한다고 규정돼 있으나 부득이한 사유가 있을 경우에는 최고위 의결을 거쳐 선출 시기를 늦출 수 있게 돼 있다.
이에 따라 유 의원이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을 경우 당권을 잡기 위해 향후 전대 출마도 불사할 거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유 의원은 전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진통을 겪더라도 일단 비대위로 갈지 말지를 먼저 선택해야 한다"면서 "당헌·당규상 합의가 안 되면 전당대회를 하게 돼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전날 소속의원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김무성 고문이 "우리가 박근혜 사당이 싫어서 나왔는데 유승민 사당으로 비칠까 우려스럽다"며 주호영 원내대표의 권한대행체제를 지지한 것에 대해 "바른정당은 유승민 당도, 김무성 당도 아니다"라며 "바른정당은 누구의 사당이 될 수 없는 당이다. 일단 비대위 문제부터 논의해야 한다"고 ‘비대위’ 논의가 우선임을 강조했다.
한편 당 관계자는 “연석회의에서 차기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정기국회가 끝난 12월 말이나 내년 1월 초에 여는 방안에 합의할 경우 갈등이 조기에 수습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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