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특히 이번 모임이 향후 지방선거에서 선거연대나 통합논의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목된다.
이언주, 황주홍, 김수민, 김중로, 박준영, 신용현, 정인화, 최도자( 이상 국민의당), 정운천, 강길부, 김세연, 이학재, 박인숙, 오신환, 하태경, 홍철호(이상 바른정당) 등 16명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포럼에서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은 “그동안 정치가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국민통합을 저해한 것을 반성하면서 상호소통을 활성화하자는 것”이라고 설립취지를 설명했다.
바른정당 정운천 의원도 "양당이 패권주의에 대항해 진정으로 민주주의를 구현할 힘을 모은다면 가치 있는 일을 해 낼 수 있으리라고 본다"고 힘을 실었다.
정치권은 속도를 내고 있는 양당의 연대 움직임에 대해 최근 잇단 악재로 침체돼 있는 바른정당 내부사정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실제 바른정당은 이혜훈 의원의 대표직 사퇴, 유승민 의원의 비대위원장 추대무산,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 구속 등 잇단 악재로 자강파 세가 위축됐지만 그렇다고 김무성 고문을 주축으로 하는 '통합파'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상황도 아니다.
자유한국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 작업을 마무리 짓지 못하면서 이들도 한국당 복귀 명분 만들기를 실패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당과 바른 정당 통합 가능성에 기대치가 점차 커지는 모양새다.
실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최근 대구를 찾아 "국민의당은 합리적인 보수의 가치까지 포괄하며 중도통합의 구심으로 일어나겠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바른정당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앞서 안철수 대표 지명으로 최고위원이 된 국민의당 최명길 의원은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국회 연설에 대해 "국민의당은 바른정당이 제기한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다층미사일 방어체계 구축 방안이 안보불안에 빠진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는 현실적 방안이라는 데 공감한다"며 "진단과 해법이 같다는 것은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해 협력해갈 수 있다는 뜻"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도 "중도진영에서 정치혁신에 노력한 국민의당, 보수진영에서 새롭게 당을 만들고 고난의 행군을 하는 바른정당이 함께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중도·보수 혁신세력이 어깨를 걸고 정치판에 큰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최근 안철수 대표와 주호영 대표권한대행이 비공개에 만났다는 후문이 돌면서 ‘보수통합파’로 분류되던 주 권한대행이 ‘중도통합’에 무게를 두는 쪽으로 기운 건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언주 의원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치공학적 선거연대 등과 연결시킬 일은 아니다"며 "중도실용 정치를 각자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조할 것은 하자는 순수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서울 성동구, ‘주거정책 포럼’ 개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51106/p1160278518713968_660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농업 체질 개선 전방위 추진](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51105/p1160278371910081_824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수원시, 1인가구 지원사업 선도모델 제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51104/p1160279219128288_343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강서구, 민선8기 2주년 구정 성과공유회](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51103/p1160278441427235_44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