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지지율 4주 연속 하락...65.6%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9-25 11: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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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영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4주간 지지율 하락세를 멈추고 50%대를 회복한 것과는 달리 문재인 대통령은 60% 중반대까지 떨어지는 등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가 발표한 9월 3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취임 20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5%p 하락한 65.6%(부정평가 29.4%)로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6%p 오른 29.4%, '모름/무응답'은 1.1%p 감소한 5.0%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달 28일 같은 조사에서 73.9%를 기록한 이후 4주 만에 8.3%p 하락했다.

지역별 주간지지율은 광주·전라 77.0%, 서울 66.3%, 대전·충청·세종 66.6%, 부산·울산·경남 62.3%, 대구·경북 50.4% 등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정당 지지도를 보면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4%p 오른 50.7%로 지난 4주 동안의 하락세를 멈추었다.

자유한국당은 1.6%P 떨어진 16.8%로 2위에 자리했다.

한국당은 서울과 호남, 20대와 30대, 40대에서 오른 반면, 충청권과 TK, PK, 경기·인천, 60대 이상과 50대, 중도층에서 내렸다.

바른정당은 1.4%p 오른 6.4%로 지난 3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했다. 국민의당은 0.3%p 내린 5.5%, 정의당은 0.6%p 내린 5.2%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바른정당은 한국당 지지층 일부를 흡수했고, 국민의당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안 처리 직전 민주당과 고소·고발을 취하한 것이 논란이 되며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253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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