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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국민의당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안 대표와 중진 의원들은 지난 10일 여의도에서 만찬을 갖고 향후 당의 노선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벌이는 과정에서 일부 중진들이 "민주당과 연정 가능성에 대해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당시 모임에는 김동철·박주선·박지원·조배숙·주승용·유성엽·장병완 등 3선 이상 의원들과 황주홍·박준영 의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 관계자는 "김명수 대법원장 국회 인준을 거치면서 민주당에서도 혼자서는 국정운영을 할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고, 많은 접촉을 해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민주당과 함께 개혁 과제를 추진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호남중진 의원들 사이에서는 상당하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 그동안 김명수 국회 인준 과정에서 국민의당의 협조 필요성을 절감한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국민의당 호남 중진 의원들을 상대로 활발한 물밑 접촉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안철수 대표가 연일 문재인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며 바른정당과의 정책연대 가능성을 타진하는 상황에서 민주당과의 연대 제안을 수용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심지어 호남 중진들이 안 대표에게 민주당과의 '연정'을 제안한 것은 당 노선을 둘러싼 양측의 힘겨루기가 시작된 것이란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에 전남도지사 출마의사를 밝힌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은 민주당의 통합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호남 중진 의원들에 견해에 힘을 싣고 나서 이목을 끌었다.
이날 오전 TBS 라디오에 출연한 박 의원은 "안철수 대표가 바른정당과의 통합·연합 소리를 했다. 그래서 '그건 하지 마라. 첫째 정체성도 문제이지만 바른정당은 11월 정기국회 중에 반드시 분열된다'고 말했다"며 "(바른정당 의원 중) 절반보다 훨씬 더 많은 분들이 자유한국당을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되면 국회선진화법을 뛰어넘을 190석의 개혁벨트가 깨진다"며 "한국당이 122석에서 125석으로 제1당이 되면 민주당이 어려워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로서는 (민주당과 통합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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