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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정책 연대 쪽으로 급선회하는 모양새다.
이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소속 의원 모임인 '국민통합포럼' 주최 세미나에서 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런 강연을 통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정책연대를 더욱 내실 있게 하는데 도움 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더욱 신뢰를 구축하게 되고, 그렇게 해서 양당간 정책공조, 정책연대에 있어서 큰 힘이 되고 있다는 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에 주호영 권한대행도 “국회 다당제 체제하에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어떤 정책적인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어서 국민통합포럼이 국민과 언론의 관심이 많은 것 같다”면서 “김 원내대표의 교섭단체대표연설을 보면 바른정당의 대표연설과 거의 차이가 없고 공통점이 너무나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국회환경에서 양당의 방향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국회노선이 많이 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김 원내대표와 따로 만나 논의하는 여러 일들이 있지만 국민통합포럼을 통해 정리되는 정책들에 대해 적극 협력해 국회에서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급물살을 타던 양 당 간 통합논의가 급격히 세가 꺾이는 기색이다.
실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바른정당과 통합보다는 정책·선거연대부터 추진하겠다며 한발 물러섰다.
안 대표는 전날 오후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김동철 원내대표를 비롯해 조배숙·주승용·이찬열 의원 등과 함께 한 만찬 직후 “(통합 논의는) 앞서 나갔다는 표현이 적절하겠다”고 밝혔다.
동석했던 조배숙 의원도 “통합 얘기는 좀 물 건너간 것 같다”고 거들었다.
결정적 계기는 협상 파트너였던 유승민 의원이 햇볕정책 포기 요구가 국민의당 기반인 호남민심을 건드린 탓이라는 지적이다.
실제 호남 중진들 중 통합론에 적극적이었던 이들도 주말을 지내며 지역구에서 적지 않은 성토를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통합에 대해 찬성도 상당하지만 반대도 상당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국민의당이 호남 지역에 기반하고 있다든가 햇볕정책에서 아직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등) 차이를 크게 보고 같은 점을 작게 본다면 통합하려는 상대방의 의사, 자세로선 부적합하다"고 유 의원을 비판하기도 했다.
다만 중진 의원들이 정책연대가 먼저라는 입장을 내세우면서도 ▲국민 여론의 뒷받침 ▲당내 압도적 다수의 찬성 ▲바른정당의 통합 의사를 통합의 3대 조건으로 제시한 만큼, 상황변화에 따라 향후 통합 논의가 되살아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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