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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김무성·강길부· 주호영.김영우·김용태·이종구·정양석·황영철·홍철호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다.
이들은 이르면 오는 9일 자유한국당 복당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9일 당시 자당 소속이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에 찬성표를 던지고 당을 나간 이후 11개월 만의 회항인 셈이다.
김영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의원을 대표해 “보수가 중심을 잡지 못하고 분열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속절없이 지켜만 보고 있다”며 “보수가 직면한 안타까운 현실이 더 이상 계속되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보수대통합의 길에 나서겠다”고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보수 개혁의 기치를 내걸고 바른정당을 창당했으나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지 못했고 보수가 갈라지면서 문재인 정권의 포퓰리즘 폭주와 안보 위기 조장을 막지 못하는 참담한 아픔을 겪었다”며 “우리에게는 보수 분열의 책임만 남았다. 뼈아프지만 실패를 인정하고 어떠한 비난과 비판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24일 개혁 보수의 기치를 내걸고 시작한 바른정당은 창당 1년을 채우지 못한 채 287일 만에 쪼개지면서 원내교섭단체 지위마저 잃게 됐다. 통합파 9인이 자유한국당에 복당할 경우 의석수는 116석으로 늘어나는 반면, 바른정당은 11석으로 줄어든다.
무엇보다 정병국 김세연 의원 등의 추가 탈당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전대에 나섰던 박인숙, 정운천 후보가 이날 전격 후보사퇴를 선언, 전당대회가 무산 위기에 빠지면서 당이 급속도로 혼란에 빠져드는 양상이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의원총회에서 한달간 전당대회 연기를 대다수가 찬성했는데도 결정하지 못했다"며 "오늘로 당이 쪼개지는 것이 예상되는 단계에서 전당대회의 의미가 없어졌다"고 밝혔다.
앞서 바른정당은 전날 밤 국회에서 3시간40분 가량 심야 의원총회를 열고 전당대회 연기 및 한국당과의 통합 전당대회 개최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지만 끝내 합의를 보지 못했다.
이번 전대에 출마한 4명의 원내 후보자 중 박인숙, 정운천 후보는 전대를 연기하는 쪽으로 마음을 바꿨으나 유승민, 하태경 후보는 끝까지 전대 연기를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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